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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고사로 대학가기

by @@쌤 201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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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고사로 대학가기

 

오늘이 수능 D-212 일이다.

수시보고 정시 발표한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2020학년도 대수능이 212일 남은 시점이 되었다.

지금쯤 3월 4월 모의고사도 다 치러봤고, 한 번쯤 나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또는 객관적으로 점검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재수를 처음 시작할 때는 조금만 열심히 해도 성적이 부풀어 오를 거 같은 기대감으로 시작을 했지만 하루 이틀 지나고 지금쯤은 초심도 다 없어져 버리고 창밖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꽃놀이하면서 놀자고 부르고 있다.

 

현재 본인의 상태가 내신이 좋아서 최저만 맞춰도 어느 정도 대학을 갈 수 있을 상태가 아니거나 종합전형을 미리미리 잘 준비해서 스펙이 빵빵한 상태가 아니거나 논술 준비를 오래 해와서 논술로 뚫을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 가지 선택지는 적성고사다.

 

지금쯤 적성고사를 얘기하면 왠만한 학생들이 적성고사 대학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그런 학생들이 결국은 나중에 정시 때는 적성 대학에 원서도 못 넣는 경우를 많이 봐 왔다. 그러니 지금 현재의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잘 파악해서 적성고사를 보는 대학을 준비해 볼만 하다면 미리미리 준비를 하면 합격이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적성은 내신등급이 4,5,6등급이라면 정말 마지막 필살기라고 생각하고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우선 2020학년도 적성고사를 보는 대학을 알아보자.

2020학년도 적성고사 실시대학

 

 

적성고사도 역시나 국어 영어 수학중에서 대학마다 보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대학을 먼저 선정하고 그 대학이 요구하는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아니면 내가 잘하는 영역이 있다면 그 영역 중심으로 대학을 찾는 것도 방법일 듯하다. 국어 영어 수학을 다 보는 대학은 가천대하고,을지대이고 국어 수학을 보는 대학은 삼육대, 성결대, 수원대, 평택대, 산기대, 한성대, 한신대, 서경대이고 최저가 있고 국어 영어나 영어 수학을 보는 대학은 고려대 (세종), 홍대 (세종)이다.

 

적성고사 공부 방법으로는 국어, 영어는 수능 연계 교재 중심으로 잘 공부하면서 반복 반복 반복해서 익혀야 하고, 제일 관건은 수학인데 수학은 모든 적성고사를 보는 학교들이 다 보는 과목이기도 하고 일단 이과 문과 다르게 보지 않고 문과 범위만 보기 때문에 수학을 잘하는 이과 학생들이 유리해 보이기도 하나 수 2 같은 범위를 이과는 수능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이 더 좋은 점수를 맞기도 한다.

적성은 일단 모든 시험이 1분컷 해야 하기 때문에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수학은 연계 교재 연계율도 별로 없고 기초가 탄탄해야 빨리 잘 풀어낼 수 있는데 보통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내신 4,5,6등급 학생들은 대체로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포기했던 수포자들이 많아서 특히 수학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한다. 본인이 중학교 때부터 수학을 어려워했거나 싫어했다면 수능생을 대상으로 하는 중학교 수학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학교 수학도 지금 하면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그런 기초과정이 잘 되어야 고등과정을 빨리 받아 들일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중학교 수학부터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혼자 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주변의 수학을 잘 가르치는 학원을 찾아서 기초부터 착실히 잘 다지는 것이 적성고사뿐만 아니라 나중에 수능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실력이 부족할수록 일찍 시작해서 시간을 더 많이 두고 공부하는 것도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적성고사로 대학가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문이과 교차지원은 잘 활용만 하면 본인이 가려는 학과가 문과이건 이과이건 다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일정 대학 아래에서는 교차지원이 다 허용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적성고사는 문이과 교차지원이 다 된다.

 

 

적성고사 Q&A

 

Q1. 적성고사 준비를 하려면 적성고사만 올인해야 하나요?

 

A.아닙니다. 적성고사 공부가 수능과 동떨어진 공부가 아닙니다. 적성고사도 수능의 80% 수준이고 연계 교재를 확실히 공부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수능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는 공부랍니다. 기초가 탄탄하면 그 위에 쌓아 올리기가 쉽기 때문이지요.  적성고사 공부는 다른 공부를 더 해야 하는 공부는 아니고 시간이 짧게 보는 시험이다 보니 틈틈이 1분 컷 시험문제를 꾸준히 풀어보면서 수능 국영수 준비하시면서 탐구 더 준비하시면 정시도 같이 볼 수 있답니다.

 

Q2. 적성고사 시험을 보고 그 후에 수능을 너무 잘보면 적성고사 대학에 납치되는 건 아닌가요?

 

A. 수능 전 적성고사를 합격했을 때는 합격한 대학에 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6월, 9월 모의고사 후에 수시 원서를 쓰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이 상향되고 있고 좋으면 적성고사 보는 대학은 수능 이후 대학만 쓰면 됩니다. 그러면 수능을 잘 봐서 정시로 대학을 갈 수 있으면 적성고사는 포기하시면 납치당해서 대학 갈 일은 없답니다.  아직 시험일자가 대학마다 다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능 이후에 보는 대학도 가천대를 비롯해 많답니다.

 

Q3. 학생부를 60%나 본다고 하는데 학생부가 낮아도 괜찮나요?

 

A. 대학마다 학생부 60%가 실질반영률이 아니고 실질반영률은 그보다 훨씬 낮습니다. 적성 위주 전형이라서 적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시험이랍니다. 대학마다 내신을 넣고 그 대학에 맞게 계산을 할 수 있는 내신등급 점수 산출기가 다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신등급당 점수도 어느 등급까지는 별로 차이도 없고 적성고사 한두 문제로 내신 불이익을 안 당하니까 먼저 원하는 대학의 내신등급 점수 산출 기를 통해서 본인의 내신등급 점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낮은 내신등급이라면 좀 더 남들보다 일찍 적성고사를 준비하기를 추천합니다.

 

Q4. 적성고사로 간호학과도 갈 수 있나요?

 

A. 2020학년도 적성으로 갈 수 있는 간호학과는 가천대 인문 40명, 자연 43명 농어촌 자연 3명, 을지대 성남 34명, 의정부 32명 사회기여 4명, 삼육대 13명, 수원대 15명, 평택대 5명입니다.

위 대학들 간호학과는 수시 교과전형으로 가려면 가천대는 학생부가 1.5, 삼육대는 학생부가 1.15~1.47, 을지대는 학생부가 2.63, 수원대는 학생부가 2.3 정도 여야 갈 수 있는 대학을 적성고사로 갈 수 있답니다.

 

Q5. 경쟁률이 엄청 높다던데 가능할까요?

 

A. 보통 대학에서 원서 접수하고 발표하는 적성고사 경쟁률은 30대 1 정도 됩니다. 그러나 시험장에 가보면 결시율도 15%~20% 이상이고 적성고사를 미리 준비도 하지 않고 수시 원서 쓸 때거나 아니면 그보다 조금 일찍 여름방학 정도에 적성고사를 볼 결정을 한 학생들이 90% 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가천대 같은 경우는 수능시험을 본 이후에 그때부터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도 있답니다.  그렇다 보니 실질적인 경쟁률은 4대 1 정도, 또 중복으로 붙는 학생들이 있으니까 3대 1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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