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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간절함을 장착하자.

by @@쌤 2019.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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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간절함을 장착하자

 

고3이나 재학생, 재수생 누구나 할 것 없이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춰야 할 필요 요소 두 가지가 성실함과 집중력인데  이런 필요요소가 잘 작동되게 하는 큰 힘은 바로 간절함이 아닌가 한다.
우리 선생님들끼리 얘기하면서 요즘 애들은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공부를 안 할까?라고 의문을 가져보지만  바꿔 생각해보면 그들에게는 이런 부족함이 없는 것이 공부를 열심히 할 원동력이 안 되는 것이다. 
헝그리 정신, 바로 이런 것이 간절함의 다른 말인 듯하다.


헝그리 정신은 저도 사실은 세상을 살아보니 이제는 공부를 그것도 수능 공부를 그렇게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죽기 살기로 인간의 한계까지 도전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오히려 한 템포 늦추면서 공부하라고까지 조언을 한다. 그러나 헝그리 정신이 선순환되어서 간절함이 꿈이 되고 그래서 공부로 연결되는 그런 의미에서 간절함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입시라는 여정에 들어선 학생들은 누구나 다 해야 하는 수능공부인데 그 수능 공부를 어떤 학생 들은 그저 엄마가 하라고 하니까, 아니면 이 사회에서 대학은 나와야 할거 같아서, 뭐 다른 거 특별히 잘하는 게 없어서 등 억지로 억지로 등 떠밀려서 학원에도 오고 그렇게 공부를 한다. 그러나 또 다른 학생들은 인생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그 대학에 꼭 가고 싶어서, 아니면 돈을 많이 벌어서 성공하고 싶어서 라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이 두 부류의 학생들 차이는 결과를 보면 어마어마하게 난다.


간절함이란 너무나 그 어떤 일을 하고 싶은맘이 있다 보니 그 꿈만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고 두근거리고 행복하고 아침에 누가 깨우지 않아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6시면 학원에 도착하게 만들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1분1초도 아까워하면서 어디서나 책을 보게 만들고,  수업시간에 배운것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학원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다보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더 피곤하고 공부 스트레스가 더 많을 거 같지만 실제로는 공부 안 하고 노는 아이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힘들어한다. 아마도 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마음의 부담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우리 학원에도 큰 병을 앓고 지금 대학입시 공부를 하는 학생이 있는데 이 학생은 아플 때 주변으로 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이제는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해서 자신이 받은 사랑의 빚을 갚고 살아야겠다는 목표로 공부를 하는데 이런 목표가 있다 보니 새벽 6시에 학원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도 늘 얼굴이 환하고 긍정적이다. 아마도 열심히 공부한 결과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한 발짝이라도 더 다가간다는 것이 이렇게 공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지금 본인이 수능공부하는데 이런 간절함이 없다면 다시금 고민을 해봐야 한다.
특히 재수생, 삼수생은 1년이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가려면 그냥 그냥 버텨서는 크게 나아질 것이 없다.
어떤 일을 하는데 즐거워서 하는 사람을 이길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우린 이 간절함 이란 단어를 잘 고민해 보면서
우리 공부에 이 간절함을 장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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