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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입시정보

2020 적성고사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

by @@쌤 201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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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적성고사 공부법

 

 

3월, 4월 모의고사도 끝나고 고3들은 중간고사도 이번 주면 다 끝이 나는데 아직도 무슨 전형으로 어떻게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할까 걱정이라면 수시전형의 적성전형을 소개하고자 한다.

3월 , 4월 모의고사가 좀 어렵게 출제된 탓에 모의고사 성적을 받아보니 만족스럽지 못하고 이 성적으로는 수시 최저든 정시든 답이 없겠다 싶고 내년을 기약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 수험생들이 꽤 있습니다. 또 내신 4,5,6등급 학생들 중에 지난 공부 안 한 시간들을 후회하면서 인서울대학에 진입해 보고 싶으나 이미 종합 전형도 준비가 많이 안 되어있고, 교과전형, 논술은 말할 것도 없고 포기하고 싶은 수험생들도 꽤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이 많은 수험생들이 이런 이유로 아직 대입을 포기하긴 이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능으로도,
교과성적으로도  대학입시를 도전하기에 어려운 수험생들을 위한 수시전형, 바로 적성고사 전형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적성고사 전형은 아주 특별한 준비가 필요한 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남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준비가 가능하고 또 수능과 전혀 동떨어진 시험이 아니라서 수시전형과 더불어 정시전형이나 최저 맞추는 것을 같이 할 수 있는 전형이기도 합니다.  이는 아직 적성고사를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내신이 낮은 고3 수험생들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는 필살기 같은 전형이라는 것입니다.  2020 적성고사를 준비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공부법 및 적성고사 합격전략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적성고사 전형은 흔히 내신 4,5,6등급 학생들이 준비하는 전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적성전형으로 합격한 합격소식을 들어보면 시험이 쉬워서 한 달 공부했는데 붙었다, 또는 수시 원서 쓸 때 6개 쓸데가 없어서 그냥 한번 써보고 준비 안 하고 시험 봤는데 붙었다 또는 그 전에는 적성고사 전형이 다 수능 이전에만 배치되어 있어서 더러는 쓰고 싶어도 적성전형에 붙고 수능을 엄청 잘 봐서 억울하게 수시 학교에 납치되어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작년부터는 수능 이후 보는 대학교도 늘어서 그냥 수시 원서접수 때에 원서 넣어 놨다가 수능시험 보고 그 성적이 좋으면 시험을 안 보러 가도 되니까 원서를 넣었었는데 작년에 불수능 여파로 할 수 없이 가천대학교를 보러 갔었는데 합격했다 등등 여러 가지 달콤한 합격소식들이 우리 귀를 자극한답니다.  심지어 수시 교과전형으로  교과성적 1.5점대가 합격한다는 가천대학교 간호학과에 당당하게 적성으로 합격한 합격 인증글이나 보건계열, 경찰 안보학과에 입성한 합격 인증글도 또한 우리가 적성고사 전형을 오해하기 쉽게 만든답니다.

 

적성전형이 자신의 실력과 성적,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 등 다각적으로 준비를 하면 분명히 내신 4,5,6등급 수험생도 합격 가능한 전형인 건 맞으나 우리가 듣고 싶어 하는 말처럼 '적성고사는 쉬워서 대충 공부하고 가도 붙어', 또는 '수시 원서 쓰고 한 달만 빨리 푸는 연습하고 가면 붙어'라는 식의 시험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내신이 중위권이어도 어느 정도 기초가 탄탄하고 학습에 대한 내공이 충분한 상태에서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는 적정한 대학을 골라서 효율적으로 준비한다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합격을 할 수 있고, 기초가 부족하거나 공부습관이 안 붙어 있는 학생이라도 남들보다 좀 더 일찍 시작을 해서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인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적성전형의 학생부 비율이 60%라고 하니까 내신 4,5,6등급 학생들은 지레 겁먹고 적성고사 준비할 엄두도 못 내는데 적성고사 보는 대학은 내신 1등급 들하고 경쟁하는 학교가 아니고 대체로 내신 3등급부터 6등급 정도까지 경쟁을 하니까 한 두 등급 차이 나는 것은 적성고사 한 두 문제로 뒤집을 수 있어서 준비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부 비율 60%는 명목 반영비율이고 실질 반영비율은 내신 4등급 기준으로 보통 2~5% 정도입니다. 내신 영향력은 아주 작다고 볼 수 있으나 대학마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등급이 다 다르니까 가고자 하는 대학의 내신산출기를 돌려보고 대학 선택을 하기를 권합니다. 

 

적성고사를 이제 시작하려고 한다면 먼저 올해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12개 대학 입학처에 들어가서 기출문제를 다운로드하여 시간 내에 풀어보면서 대략의 문제 수준이나 스타일등을 익혀 적성고사의 감을 잡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후에 적성고사에 대한 감이 좀 잡혔다면 EBS 교재나 교과서 중심으로 본격적인 적성고사 공부를 시작하면 된답니다. 
또 많이 묻는 질문 중에 적성고사에만 올인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하는데 적성고사가 무슨 수능과는 동떨어진 다른 시험이 아니라서 수능 준비하면서 병행하는 공부랍니다. 적성고사 준비하느라고 기초공부를 튼튼히 했더니 오히려 수능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국영수 공부 열심히 하고 적성고사에는 없는 탐구과목이지만 탐구 1과목만이라도 같이 해 두기를 조언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적성고사에 모두 다 합격하면 좋겠지만 혹시나 불합격이 된다면 정시 전형으로 가야 해서 그때를 대비해서 탐구 한 과목은 같이 병행해 두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어떤 적성고사 학원에서는 1년 내내 적성고사 문제 수준의 문제만 빠른 시간에 풀게 하는 훈련을 시키는데 문제를 빨리 푸는 훈련이나 연습만으로는 적성고사를 제대로 대비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적성고사에서는 수학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목인데 수학 공부가 함수를 모르는데 빨리 푸는 연습을 한다고 미적분 문제를 풀어낼 수 없는 일입니다. 실력이 뒷받침이 되지 못한다면 수능보다 쉬운 시험이라도 못 푸는 문제는 못 푸는 것입니다. 따라서 효율적으로 적성고사 준비를 하고자 한다면 본인의 실력을 먼저 파악해 보고 적성전형의 경험이 많은 선생님이나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적성전형은 수시에서 최대 6개까지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적성고사에 지원하는 수험생들 중 상당수가 적성고사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지원을 해서 사실상 실질적인 경쟁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표면적인 경쟁률에 너무 민감할 필요가 없다. 지원 경쟁률보다는 대학의 적성고사 모의고사 같은 시험으로 자신의 합격을 예측해 보고 또 적성고사는 4지선다형의 객관식 시험이 대부분이고 시험 결과 또한 객관적 수치로 나타나고 출제유형이 제한되어 있는 데다 교과서와 EBS 교재 등 수험생의 학습 부담 역시 크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합격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2020 적성고사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려 분들은 더 늦기 전에 남은 시간을 열심히 공부하고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서 모두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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